[일상글]1년 동안 처제랑 살면서 여혐 걸렸어..

이번에 결혼해서

부산 해운대 아파트 보이는 아파트를 구매해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이 커서 처제가 공무원 시험떄메 들어온다고 했을때 환영이었습니다.

와이프는 정말 성격 좋고 나이스 합니다.

그래서 처제가 공무원 시험 준비떄메 저희집 1년 산다고 했을때 당연히 환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공무원이라 도울 부분이 많아 보여서요

그런데 1년 살고 없던 여험이 생겼습니다.

정말 이제는 안살고 있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우선 정말 더럽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깔끔한데. 어떻게 같은 배에서 나왔을까요

방 보면 정말 징글맞게 더럽습니다. 덕분에 본인이 쓴 구역은 다 더러워집니다.

거실도 더러워지고 밥먹고 설거지 당연히 안하고…

버릴 쓰레기 거실에 놓고 안버리고 정말 한두번이지 옷방에 옷 그냥 던져놓고

뭐라고 하면 원래 바닥에 있던 옷이라는둥

가끔은 지저분한 이상한거 묻은 팬티를 화장실 문앞에 던져놓습니다. 아 정말 토나와요…

그런데 더 신기한건 잔소리를 좋아합니다. 남이 어지럽힌건 또 한마디 합니다. 제가 모르고 뭐 흘려놓거나 이러면 또 잔소리를 합니다

집안 더럽히는 사람이 치우는 사람한테 구박하니 정말 짜증나도 뭐

와이프는 항상 저녁 늦게까지 일하는 카페 사장님이라 제가 다 치웁니다.

그래서 한번은 셋이 모일때 손목 상처 물어보길래

어제 청소 하고 빨래 꺼내다 긁혀서 상처 그냥 일상 이야기 했는데

“아니 뭘 얼마나 집안 청소 한다고 그걸 긁혀요” 라고 말하네요..

에효 진짜

공부를 안합니다. 9급 공무원떄메 올라왔는데 정말 공부는 당연히 안하고

맨날 핸드폰 하고 드라마 보고 답답하지만 그래 그건 그렇다 치는데

밤새도록 드라마를 시끄럽게 틀어놓고 봅니다. 새벽 5시에 잠드는거 같네요.

한번은 그 소리떄메 잠을 못자서 패턴이 변해서 고생하고

공부하라고 뭐라고 하면 삐지고 진짜 밤에 이어폰이라도 끼고 하지

남자친구는 왜 데려오는지.. 저희가 출근하고 나면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지 남친을 데려와서 놉니다. 부산으로 온 이유가 남친 떄문인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6시 이후에는 소리소문 없이 안보이면 좋겠는데 가끔..

집에가면 남친이랑 방에서 놀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남친이 정말 별롭니다. 생긴거부터 양아치인데

역시 직업도 없고 경찰 공무원 준비한다고 20대를 전부 탕신하면서 놀고 있는 그런스타일

눈치도 없는지 제가 싫은척해도 느끼지도 못하는지 계속 놉니다.

그리고 한번은 집에서 무슨 김치 볶음밥을 해먹고 진짜 시발 주방을 완전히 개판 만들어놓았더군요

남친이랑 둘이서 쳐먹고 있어서 눈치 채라고 한번 쨰려보고 화장실문 쾅 닫고 오래 목욕했습니다.

그후로는 남친을 데려오는데 (머리카락이 거실에 있습니다) 6시 이후에는 안데려오네요.

가끔 여행이라도 가면 남에 집에서 신혼생활 하고 있을 생각하니 짜증나네요.

그리고 돈벌이가 필요 했는지 아는 친구가 생산한 즙을 싸게 사서 집에 쌓아두고 인터넷으로 팔거라고 합니다.

약 천만원 정도 투자 했다고 하네요. (물런 부모돈)

그런데 웃긴게 일은 벌여놓고 팔지를 않아요..

카페24 쇼핑몰도 연다고 하고 하지 않아서 대신 해주고

옆에서 답답해서 할수 있는건 다 도와줬는데 정작 본인이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항상 뭘 한다고 해놓고 마무리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남의 밑에서 눈치보며 일하는건 취직하는건 죽어도 싫고

아 정말 더 많은데 그만 써야겠네요.

아는 형님은 처제랑 엄청 잘지내면서 서로 청소하겠다고 투닥 거리고 참 보기 좋은데

우리 처제는 어떻게 저런애가 있나 싶네요.

외 아들에 여자 형제 없고 여친이랑 뭐 살아본적도 없고

와이프 말고 처음 살아본 여자인데

농담이 아니라 정말 여자에 대한 편견이 없었는데

여혐 생긴거 같습니다.

끔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