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글]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1년 안되게 만나고 헤어진지 이틀 정도 되었습니다. 만나면서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요. 안좋은 모든 모습은 제가 다 보여줬어요.. 해외 장거리를 할때, 제 입장에서 집착과 의심이 사랑인줄 알았고 그게 상대를 피말리게 했어요. 그리고 제 감정을 이해받고 싶어서 헤어지자고 습관적으로 얘길했던것이 결국 이별을 만들었고.. 또 마지막에 헤어질땐 미친듯이 붙잡았어요.

정말 이기적이였죠…..

그 사람이 제게 “정 다 떨어진다 왜이렇게 이기적이냐 이젠 좋아하는 마음도 없다 싫다” 말할 정도로요.

정말 지금은 원인을 찾아가면서 깨달아가고 있고 제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한 상태에서 또 여유를 갖지 못한 상태에서 이 연애를 했기에 그런 마음이 생겨나고 끝났다고 생각되네요..

그 사람 제가 힘들때 이 먼 타지에서 마음 써준 사람입니다.

감정 추스리고 생각해보았는데 정말 이 사람 아니면 안되겠더라구요. 외롭고 공허한 마음보다 이 사람을 잃었다는 상실감이 굉장히 크고 못해준 것들만 생각납니다.

정말 진지하게

이젠 연락안하고 회사생활 잘 하면서 돈 차곡차곡 모으고 공부도 하고 더 나은 곳으로 이직준비도 하면서 잘 살고.. 6개월이든 1년이든 2년이든 이후에 만나서 제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조차 제가 정말 이기적인 걸까요?

돌이킬수는 없는 걸까요..?

연락을 하고 진심으로 제 모습 보여준다면 가능할지.. 경험자 분들께 묻고 싶네요ㅜ

마음 찢어질듯 아프도록 후회합니다.

마 여친분은 20대후반 아니면 30대실텐데, 결혼적령기라는거 아실겁니다. 그렇기에 다시만난다면 결혼이라는것에 대해 좀더 생각을 한 상태일겁니다. 글쓴이님도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했으니, 상대도 분명 생각해봤을거고, 글쓴이님이 말은 안했어도, 아마 대충 눈치껏 알았을거예요. 그리고 이 나이대는 사실 그냥 결혼은 다들 생각해보는 나이기도하고, 그렇다보니 재회한다면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나이일테니 다시만나면 거기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쉽지않아요… 그렇다보니 어지간해선 연락오기가 쉽지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부분에서 어느정도 잘해줬으니까 약 1년간의 만남이 유지됐던거고, 그 1년동안 진짜 잘해줬다면 연락이 올수도 있습니다. 헤어지는 커플중에 글쓴이님처럼 마지막에 어느정도 저런 에피소드라고 해야되나 그런 실랑이가 없는커플은 거의없어요. 그러니 끝부분에 대해선 생각하지마시고, 사귀는동안 정말 잘해줬으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뭐 끝이 진짜 싸우고 난리치고, 매달리고 질색팔색할정도였으면 가능성 따윈 없겠지만…

아무튼 어떤상황이 되었던지, 연락은 그냥 안온다고 생각하는게 좋아요. 가능성이 있어도 그건 낮고, 헤어진 후에 잘못을 깨닫는건 늦은것이기도 하고, 그게 꼭 글쓴이님만의 잘못도 아니였을겁니다. 지금은 헤어진지 얼마안되셨으니, 그냥 감정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다보니 모든게 내잘못으로 보일뿐이신거예요… 시간 지나고보면 꼭 내잘못만으로 헤어지는경우는 많지않아요. 글쓴이님이 안좋게 행동한 원인중엔 어떤부분은 구여친분의 말이나 행동에서 나온것도 있을테니까요. 그러니 온다 생각하지마시고, 안온다고 생각하고 스스로의 삶을 잘 사시고, 이 바뀐모습, 좋아진 모습 등은 새로운 여친분께 보여준다고 생각하세요…

85입니다.

오늘 언더시즈를 봤습니다.
사실 스티븐 시걸 형님께서 권총 한방으로도 헬기를 잡는다는것, 소문만 들었습니다.

007, 다이하드, 더록.. 많은 영화를 봤지만 시걸 형님 영화는 못봤네요.

그런데 오늘 언더시즈를 어렵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왜 시걸 형님이 짱짱맨인지 오늘깨닫게 되었습니다.

캡아 vs 시걸

여러분은 누구라고 보십니까?

공정한 판별을 위해 30포럼 와서 물어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페기카터한테는 까대기도 못치고, 손녀한테 들이댄 캡아보다는

처음만난 여자가 “당신옆에 가장 안전해요”라고 들이대는 시걸형님이 더 멋져보입낟.

개천절에 저는 출근했다 퇴근하고 집에 오니..

와이프와 애가 없더라고요..

전화하니 친구 술집에서 놀다가 간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죠

몇번 그랬으니까요 애도 데리고 갔고..

근데 밤 12시인데도 안오더라구요 촉이 이상해서 직접 가봤습니다.

바로 안들어가고 문 살짝 열고 뭐하나 지켜봤습니다

활짝 웃으면서 다른 남자들이랑 합석을 한건지 같이 마시고 있더라구요 애는 한쪽 구석에서 혼자 놀고있고..

바로 혈압이 팍 오르더라고요..

애만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 이후로 한시간쯤 있다 와이프도 집에 왔길래

대판하고 오히려 지가 더 역정을?

오늘 하루종일 얘기하다 결국 이혼 하자

내일 짐싸서 집에 가라 했습니다..

애만 안타깝게 됐네요.. 아직 어린데

어차피 애 크면 이혼할 생각으로 살긴 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리 와서 애한테 미안할 따름입니다..

와이프한테 애 맡겨봐야 그지꼴에 개판일꺼 뻔해서

제가 키우기로 했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어린이집 등하원이 문제네요 ㅠㅠ

출퇴근 시간이랑 안맞는데 우째야하나..

등하원 도우미 있습니다. 찾아 보시면 기관에서 운영하는 돌봄 서비스 같은게 있으니 알아보세요. 돌봄도 하고 등하원도 해줍니다. 그정도면 엄마필요 없어요. 고아원에 있는 것보다도 못하네요.

어머니가 암 판정 이후 입원해 몸이 안좋은 상태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실을 4~5명이 같이 쓰는데 하나같이 다들 시끄럽고 매너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3일 참다가 병실을 옮겼는데 휴..여기도 똑같습니다

전화는 벨소리로 해놔서 수시로 시끄럽게 울리고 목소리도 쩌렁쩌렁 크게 통화하고

언제 봤다고 지네들끼리 친해져서 시끄럽게 떠들고 있습니다

무슨 다들 놀러와 앉았나

지금 밤 11시인데 3명이서 쪼그려 앉아가지고 잠이 안온다고 배 깎아먹고 사각사각 소리내면서 떠드는데 ㅡㅡ

간호사가 좋게 여기 반상회 여셨네요~해도 눈치없이 외롭고 심심하다고 지껄여댑니다

제가 등치가 크고 인상이 좀 날카롭게 생겨서 제 눈치를 보는거 같긴 합니다만 그것도 잠깐입니다

어머니는 그 사이에서 불편한 몸으로 잠을 계속 청하는데 잠이 오겠습니까..

저 여편네들한테 한마디하고 싶어도 같이 쓰는 병실 불편해질까봐 얘기도 못하겠습니다

개인 병실을 쓰자니 비용이 비싸고..참 짜증납니다

제가 너무 민감한걸까요

전 도덕적으로 항상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고 배워 컸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에도 아줌마 아저씨들이 발 올리고 시끄럽게 떠들어대고

왜이리 사람들이 예의가 없고 남을 배려할지 모르는 지 모르겠습니다

환자분들이야 웃음으로 고통도 좀 잊고 시간떼우니 이해하겠는데..

보호자분들 수다떠는건 정말 못참겠더군요.

그나마 저 입원했을땐 짧게 입원하는 병동이라 친목질은 심하지 않았는데.

중간에 왠 정신 나간 보호자X이 지 외국나가는 스케쥴을 병실에서 상담… 결국 쫒겨났죠.ㅋ

여자친구는 29이고 센터에서 운동 강사를 하며 달에 200정도버는데 여자친구집이 잘사는 편은 아닙니다.

여자친구와 대화는 잘되지만, 저도 저만의 고집이 있고 여자친구도 여자친구만의 고집이 있어 한번씩 싸우는것말고는 큰 다툼은 없습니다. 또한 저는 술담배를 안하는데, 여자친구는 한번씩 밖에서 맥주를 늦게까지마셔 한번씩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상속관련해서는 한번도 말한적 없고, 한번씩 돈과 관련되서 얘기를 해보면 저는 제가 벌거나 부모님이 주신돈을 안정적으로 지켜나가야된다는 반면에 여자친구은 돈은 투자해서 더 큰돈을 만들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도 좀 앞으로가 좀 걱정됩니다

참고로 저는 돈은 내가 벌고 결혼할 여자분은 집에서 내조만 해줬으면 좋겠는데 여자친구는 인생의 의미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찾는것이라고 생각해서 좀 머리가 아픕니다.

그래도 여자친구 일하는것 보면 본인일에 자부심을 가지며 일하고 똘똘하게 잘하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습니다.

제 나이가 결혼할 나이다보니 부모님이 조금씩 간섭을 하기시작하는데 여자친구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역시 돈은 크게 걱정안하셔서 내조잘해주는 여자면 좋겠다고 생각하시거든요.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술은 한번씩 하는 사람이 좋다라고 여자친구로부터 들었고 제가 장손이는걸 듣고는 여자친구보고 니가 감당할수 있겠냐고 했다고 하는데 여자친구도 내가 잘할수 있을까 하고 저에게 물어보곤 합니다.

그래서 저희집 제사 내년부터 일년에 한번씩 한다고 말은 했거든요..

여자친구와 3년넘게 만났는데 여자친구는 자기 커리어의 한창인 시기고 저는 결혼할 시기이니 부모님이 이러다가 결혼 안하는거 아닌지 걱정하고 또 내조 하는 여자를 만나야한다고 간접적으로 말하는데 참 고민입니다.

저도 지금은 좋은데 결혼하고 나중에는 정말 어떻게 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