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글] 나중에 뭐하고 살아야될지

딸아이9개월인데

어제 부터 콧물 흘리고 기침하길레

시럽약등 먹였는데

새벽에 37.8도 쯤 올라가고 미열이 발생하길레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오늘 교회를 가지 말고 애를 집에서 돌보자 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도 오케이 했는데

문제는 장인어른이 목사님이십니다.

그래서 와이프가장모님에게 전화해서

못간다 하니까

주일성수 안지키고 애아플때마다 교회안갈거냐

아프면 병원가고 데려오면 되지 왜 교회

못데려온다 하길레 와이프가 알았다며 간다고했습니다.

어이 없어가지고 갈라면 혼자 가라

애기 데리고 못간다 라고 했는데

좀 다툼이 있고 와이프 혼자 갔다와서

나보고 지금 교회 안가고 있다고

신앙심 없는 놈이라 하며 짜증 계속

내는데 이것 어찌 생가하십니까?

저도 웬만한거 다 생략하려고 했는데

저희 어머니가 예단을 원하셔서 여친한테 말하니 표정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집살때 받을게 없는데 무슨 예단이냐 이런 논리죠

얼마를 도와주실지 몰라서 여친한테 말은 안했지만 집살때 조금은 보태주실꺼고

어머니가 명품가방 이런거 원하는것도 아니고 본인도 친척들한테 받은 예단 되갚는 차원에서 원하시는거라고 말했습니다

대충 500 드리면 절반은 되돌려주고 남은돈으로 이불사서 여친이 예단한거라고 친척들한테 돌린다는 얘기죠

그리고 제가 상응하는 예물을 여친한테 해준다고까지 했는데 여친은 기분이 안좋은가봐요

근데 저희 어머니가 예단 몇천 원하는것도 아니고

(남자쪽이 집값 백프로 해가는거 아니면)

예단 이삼백만원도 요구할 자격이 없는건가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여친은 500예단하고, 봉채비 250 돌려주고, 글쓴님이 장인장모님 옷 한벌씩 해입으시라고 200 드리세요. 그럼 모두다 평화로워집니다. 며느리되는 입장에서 250때문에 앞으로 몇 년 두고두고 싫은소리 듣는거보다는 나을거예요. 저도 며느리라 억울한 마음은 아는데, 앞으로를 위해 250 쓴다 생각하라 그러세요.

어머니께서 반반하는 상황에서도 예단 얘기나오는거보면 분명 안했을 때 서운한 마음 쭉 갖고가실거 같아요. 친척들 예단비야 당신께서 알아서 하셔도 되는 일이긴 하거든요.

양쪽 다 안 서운하게 잘 해결해보세요.

얼마 보태주실지 여친한테 얘기 안하셨다면서요?

보태줄지 아닐 지도 모르고요.

여친 입장에서 보면

결혼은 신식으로 반반 원하면서

예단은 구식으로 내가 예단 요구할 자격도 없냐? 그러니까

남자들이 뷔페니스트라고 비꼬는 것처럼 님도 뭐 선택적 가부장제? 뭐 그정도로 보이겠죠.

정말 2~3백만 원하시면 집에 보태주신다는 돈으로 이불 사서 친척 돌리세요.

그리고 친척들이 예단 얼마 받았냐 물어보면 여친이 반반 결혼한다길래 그럼 내가 예단 하지 말라고 했어~ 그러면 어머니 면도 더 살겁니다.

소개남이었고 두번째 만남에서 잤어요.
자고 일어나서 해장하고 차로 40분거리인데 데려다주셨구요.

그리구 제가 목금토 여행가거든요 그러니까 담주는 못보겠네? 수요일날 볼래?

이렇게해서 약속도 잡았는데요…

사귀자는 말이 안오고가서 애매하네요

이러고 사귀는 경우도 있나요?

길어지는 솔로생활

일상의 피곤함으로 빨래 너무 귀찮음

입어봤자 아무도 나에게 관심 없음

이런 이유로 옷 패션에 관심 끊고 쉬는 날에는 운동복 같은 걸로만 몇 년째 생활중인데요

사는 것도 아예 없고요

비싼 옷 몇 개 있는것도 위의 이유로 걍 안입고 말고요

저 이러면 이성 계속 못만나죠?

변화를 해야 하는데 큰일이네요

친구들 보면 쉬는날에든 뭐든 젋은이 답게 기본적인 패션 선은 꾸준히 지키면서 자신을 가꾸는걸 유지를 하던데

전 외모 가꾸기를 자꾸 놓게 되네요 쩝

38세 동갑 부부 아이 하나

남편 : 메이저 공기업

아내 : 초등교사

지방에 대출끼고 매매로 아파트 거주중입니다

3.6억 중 2.4억 대출

대출 원리금으로 월 110정도 나갑니다 (30년납)

목돈이 좀 모여서 고민이

1. 둘다 정년까지 대출갚는건 무리 없고, 화폐가치는 떨어지니 미리 갚지말자

2. 개인이 투자로 대출이자보다 많이 벌기 힘드니 대출부터 갚자

계속 고민이네요

1번이라고 생각하고 530i 계약걸어놓고 현타 왔습니다

어떤게 나을까요?

2.4억이면 1년 이자가 700만원돈이에요~ 목돈이 얼만지는 몰라도 다른 적당한 투자처가 없다면 대출먼저 갚는게 낫지 않을까요ㅎ 글고 화폐가치 떨어진다해도 지난30년만큼 드라마틱하게 떨어질일은 없어요 우리나라 지난 30년은 전세계 유래없는 고속성장시기였구요 앞으로는 저성장이죠.. 당장 일본만봐도 30년전이나 지금이나 화폐가치 큰변화없다는..(잃어버린 20년+10년)

어쩌다보니 굶어 죽지 않을 기술은 가졌는데.. 점점 몸이 망가지고 힘이 들고..

군무원같은걸 몇년이라도 준비해서 안정적인 일을 갖도록 해야될지..

나중에 뭐하고 살아야될지 고민이네요

20대 초반에 고민했던 걸, 회사들어와서 너무 정신없게 살다보니, 벌써 10년이 넘었네요